KIA와 LG가 17일 광주에서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3위를 다툰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10년 만이다.

KIA는 지난 12일 LG를 4-2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LG는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4-1로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KIA가 16경기 중 9승을 거뒀고, 팀 평균자책점과 타율, 홈런에서도 LG를 앞섰다. 부상자가 다수 있는 LG는 오지환과 손주영의 공백이 부담이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신민재에게 큰 이상이 없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다.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오스틴 딘의 장타 대결이 관심사다. 김도영은 LG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렸고, 염경엽 LG 감독도 김도영을 막는 일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정규시즌 41홈런으로 3위에 오른 오스틴은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정규시즌 성적보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