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cer Football - UEFA Nations League - Germany Training - Adidas campus, Herzogenaurach, Germany - September 22, 2026 Germany coach Jurgen Klopp during training REUTERS/Heiko Becker 위르겐 클롭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첫 소집부터 파격적인 실험에 나선다.

선수 44명을 불러 두 개의 대표팀을 구성해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나눠 치르기로 했다.

클롭 감독은 이달 열리는 네덜란드, 그리스, 세르비아, 그리스와의 네이션스리그 4경기를 위해 각각 22명으로 구성된 두 개의 선수단을 꾸렸다.

독일은 오는 24일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와 맞붙은 뒤 27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그리스를 상대한다.

자말 무시알라와 주장 요주아 키미히 등 주축 선수들은 이 두 경기에 출전하고 이후 세르비아전과 그리스 원정에는 나서지 않는다.

9~10일 동안 국가대표 경기를 네 차례 치러야 하는 분위기에서 이미 자국 리그와 유럽 클럽대항전이 시작된 점을 고려한 선택이다.

선수들은 대표팀에 머무는 기간과 출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클롭 감독은 더 많은 선수들을 직접 점검할 수 있다.

독일의 전설적인 선수 로타어 마테우스는 클롭 감독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44명을 소집한 것뿐 아니라 두 개의 선수단을 만든 생각 자체가 뛰어나다”며 “9~10일 동안 네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두 팀을 운영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한스요아힘 바츠케 독일축구협회 부회장도 “네 경기를 위해 두 개 팀을 구성한다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라며 “2028 유럽축구선수권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실험을 할 때가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하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7월 독일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롭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대표팀을 재건하는 임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