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상업적 권리 관리 구상을 놓고 충돌했던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지지를 확보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은 23일 도쿄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인판티노의 4선 도전을 지지했다.
살만 회장은 양측이 이해에 도달했다며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갈등의 계기는 FIFA 주요 대회의 상업적 권리를 관리할 법인을 설립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하려던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구상이었다. 아시아·유럽·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 수장들이 반대하자 인판티노 회장은 계획을 철회했고, 지난주 취리히에서 열린 비공개 FIFA 평의회에서 사과했다.
이미 지지를 선언한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AFC까지 가세하면서 인판티노 회장의 선거 기반은 한층 넓어졌다. 다만 대륙연맹의 지지가 개별 회원국의 선택을 구속하지는 않는다.
반대 진영의 중심인 유럽축구연맹(UEFA)은 아직 경쟁력 있는 대항마를 내세우지 못했다. 후보 등록은 11월 18일 마감되며 선거는 내년 3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