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정세 불안으로 내년 1월 아시안컵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15일 FIFA 평의회에서 필요하면 대회를 1년 미룰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고, 리야드에는 최근 일주일 동안 네 차례 공습이 있었다. 아시안컵 경기장 8곳 가운데 5곳이 리야드에 있어 대회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도 11월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와의 원정 평가전을 모두 카타르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회가 연기되면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의 계약 연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협회는 A매치 6경기 성과를 보고 11월 27일까지인 계약을 아시안컵까지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