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즌 총 주행거리는 성적과 큰 연관이 없었다. 지난 시즌 상위 10개 팀과 하위 10개 팀의 평균 주행거리는 각각 4363㎞와 4332㎞로, 차이가 31㎞에 그쳤다.

최종 순위와 가장 관련성이 높았던 지표는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뛴 거리였다.

개별 경기에서는 상대보다 주행거리가 크게 적은 팀의 승률이 낮았다. 지난 시즌 이후 상대보다 5㎞ 이상 덜 뛴 팀은 86경기에서 10승을 거둬 승률이 11.6%였다.

퇴장자가 나온 경기를 빼도 66경기에서 8승, 승률 12.1%로 비슷했다.

다만 활동량은 전술과 점유율, 경기 흐름, 퇴장 여부에 따라 달라져 많이 뛰었다는 사실만으로 승리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는 모두 달리는 양보다 강도를 높이거나 뛰어야 할 시점을 판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