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을 남긴 KIA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좌타자 7명을 선발 타선에 배치했다. 김호령 대신 박정우가 리드오프와 중견수를 맡는다.

이범호 감독은 LG가 좌완 불펜을 투입하면 김호령 등 우타자를 대타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의 초반 투구를 지켜본 뒤 필요하면 빠르게 불펜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이의리, 정해영, 김태형을 투입해 5회까지 대등한 경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이후 필승조를 쓰겠다고 설명했다.

타격감이 좋은 박해민을 상대로는 이의리 투입을 검토하고, 곽도규는 다른 좌타자를 상대하도록 할 방침이다.

2차전에서 오른쪽 팔뚝에 사구를 맞은 김도영에 대해서는 휴식과 치료를 받았으며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이 감독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