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를 꺾고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과 맞붙는 이범호 감독은 나흘의 준비 시간을 얻었다며, 도전자 입장에서 더 즐겁고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승리에는 김도영의 만루홈런과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의 호투가 힘을 보탰다. 시라카와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9개의 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 앞에서 득점 기회를 이어준 타자들을 칭찬하고, 시리즈 내내 선발과 불펜이 보여준 투구와 집중력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LG의 탈락으로 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가 예정된 잠실구장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이 감독은 잠실에서 LG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승리한 것을 영광으로 여기며, 새 구장에서 다시 만날 날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