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김정율이 출전 기회를 찾아 LG를 떠났다. LG는 지난 22일 선수 11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김정율도 명단에 포함됐다.
올해 개명 후에도 1군에 오르지 못한 그는 퓨처스리그에서도 출전 기회가 적자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방출을 요청했다.
김민수라는 이름으로 롯데에서 뛰었던 김정율은 2024년 1월 김민성의 사인 앤 트레이드 때 LG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적 후 2024시즌에는 1군에서 19경기, 지난해에는 13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은퇴도 고민했지만 계속 뛰길 바라는 아내의 말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김정율은 학창 시절 지도자와의 인연으로 다음 주부터 설악고등학교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늘어난 훈련량 속에서 타격의 실마리를 찾았다며 꾸준히 출전하면 컨택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대로 야구 인생을 끝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