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베어스가 1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WC)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정규리그 4위 LG와 5위 두산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WC 1차전 출전 선수 30명씩을 등록했다.

LG는 1차전에서 비기거나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하고, 두산은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한다. 환경은 LG에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전력을 놓고 보면 두산이 유리하다.

LG는 마무리 투수 손주영 없이 WC를 치른다. 손주영은 지난 11일 오전 목을 제대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목 담 증세가 심해 정규시즌 최종전인 12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하지 못했다. 그는 13일까지도 정상적인 투구가 어려울 정도로 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정규시즌 막판 맹활약한 LG 핵심 불펜 고우석도 제외됐다. 미국프로야구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오른손 투수 고우석은 뒤늦게 팀에 합류한 탓에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 더불어 좌투수 이상영, 우완 투수 양우진, 포수 김민수가 빠졌고 불펜 이정용이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