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3으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광주 원정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LG는 시리즈 내내 타선 부진에 시달렸다.

LG의 시리즈 득점은 5점으로, 24득점을 올린 KIA에 크게 밀렸다.

주장 박해민은 3경기 12타수 7안타 타율 0.583으로 활약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1득점에 머물렀다. 경기 뒤에는 팀을 더 잘 이끌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함께 시즌을 보낸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해민은 대량 실점으로 흐름을 내준 뒤 선수들을 모아 당당하게 경기하고 작은 것부터 풀어가자고 독려했으나 반전을 이끌지는 못했다. 그는 동료들이 탈락의 아쉬움을 기억하며 비시즌을 준비하길 바랐고, 팬들에게는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미안함과 응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