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향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축제
강원 속초시가 12∼13일 조양동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실향민 문화축제로,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향민들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행사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월드컵 응원
이번 축제는 실향민들의 전통 음식, 민속 공예,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축제 기간 중 2022 FIFA 월드컵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인 체코전을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큰 화면을 설치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실향민의 향수 어린 문화를 체험하면서 동시에 한국 축구팀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역 문화유산 보존의 의미
속초 실향민문화축제는 실향민 공동체의 정체성 유지와 북한 문화 보존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세대 간 문화 전승이 이루어지며, 실향민들의 아픈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참여 가능한 행사로, 속초의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