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월드컵 지분 일부 매각 계획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경위와 지배구조에 관한 설명을 요구했다. 테오도로스 테오도리디스 UEFA 사무총장은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주요 문서 공개와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대회의 상업적 권리를 담당할 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해 일부 지분을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 했으나 유럽 축구계의 반발로 철회했다. 이후 FIFA 평의회에서 사과했지만, 계획 수립 과정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UEFA 회원국 대표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UEFA는 계획 철회와 실수 인정, 지배구조 개혁 발표만으로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결정이 내려진 과정과 FIFA 평의회가 적절한 시점에 의사결정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FIFA가 답변 시한을 넘길 경우 취할 조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