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오픈은 25일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1일 결승전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치러진다.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80위·크로아티아)와 우리나라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161위·충남체육회), 정현(558위·김포시청) 등이 출전하는 2026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챌린저 테니스 대회가 25일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125등급으로 열린다. 서울오픈이 이 등급으로 열리는 건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단식은 32강, 복식은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며, 총상금은 역대 최대인 22만5천달러(약 3억3천만원)다. 단식 우승자는 상금 3만3천650달러와 ATP 랭킹 포인트 125점을 받는다. 지난 7일 ATP가 발표한 본선 직접 출전 명단에는 세계 랭킹 80∼120위 선수 9명이 포함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출전 선수는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칠리치다. 그는 ATP 투어에서 21차례 우승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우승자 시마부쿠로 쇼(109위·일본)는 2연패에 도전하고, 2023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부윈차오커터(93위·중국)도 출전한다.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콜먼 웡(101위·홍콩)과 중국 남자 선수 최초 ATP 투어 단식 우승자 우이빙(113위·중국)도 출전한다. 지난해 신시내티 마스터스에서 단식 4강에 오른 왼손잡이 테랑스 아트만(99위·프랑스)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