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와 포옹하는 하키미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와 포옹하는 하키미 선수 · 원문 보기

월드컵 공식회견서 스페인어 사용 제한 논쟁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회견에서 공동주최국인 아르헨티나의 공식 언어인 스페인어 사용을 제한하는 언어규정이 논란을 빚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공식회견에서 조직위는 기자들에게 '질문은 영어나 일본어, 네덜란드어로만 해달라'며 스페인어 통역이 없음을 명시했다. 월드컵 공동주최국인 아르헨티나의 모국어를 배제한 규정으로, 스페인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국제행사의 언어 다양성 문제

이 같은 언어규정은 국제스포츠행사의 '언어 차별'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 월드컵은 전 세계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주최국의 언어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어는 전 세계 약 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국제적 주요 언어로, 국제회의나 스포츠행사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공용어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언론과 기자들의 접근성을 크게 제한하는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