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현립무도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유도 남자 81㎏급(스포츠등급 J2)에서 은메달을 땄다. 결승 진출까지 두 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마쳤으나 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벡술탄 쿨무르자에게 한판패했다.

지난 5월 아스타나 IBSA 유도 그랑프리 결승에서도 쿨무르자에게 우승을 내줬던 김동훈은 이번 재대결에서도 설욕하지 못했다. 왼쪽 허벅지 통증 속에 경기를 이어갔지만 1분44초 만에 한판을 허용했고, 종료 후에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김동훈은 상대의 경기 스타일에 맞춰 준비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유도를 처음 가르쳐준 이상진 감독과 함께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