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이 지난 14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역전 위기를 막는 호수비를 펼쳤다. LG가 2-0으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깊은 타구를 담장 쪽으로 달려가 잡아냈다.

장타로 이어질 수 있었던 타구는 희생플라이에 그쳤다.

박해민은 수비 실력을 높이려면 타격만큼 수비에도 관심과 애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빠른 움직임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체지방과 근육량을 조절하고, 나이가 들면서 식사량을 조금 줄여 체중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험이 쌓이면서 외야 수비를 조율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박해민은 몇 년 전부터 수비 위치를 잡는 일을 맡아 좌익수와 우익수 사이의 거리까지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