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이 긴 이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에도 등판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1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정규시즌 막판 목 통증으로 디스크 판정을 받은 손주영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치료 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18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1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복귀했고, 다음 등판에는 아웃카운트 6개에서 많으면 8개까지 잡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고, LG는 2회에 7점을 내주며 크게 밀렸다. 이후 불펜 투수들을 잇달아 투입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해 마무리 손주영에게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