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는 24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시작되며,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우승 경험이 없는 팀끼리의 대결은 198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처음이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4전 전승을 거두며 1982년 이후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뤘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4승2패로 꺾었다.

앞서 2008년과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패했던 탬파베이는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두 팀은 적은 선수단 연봉으로 각 리그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8월31일 기준 연봉 총액은 MLB 30개 구단 가운데 밀워키가 19위, 탬파베이가 25위였다. 연봉 하위 50%에 속한 팀끼리 월드시리즈에서 만나는 것은 1991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후 35년 만이다.

타선에서는 밀워키의 잭슨 추리오와 탬파베이의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맞붙는다. 탬파베이 투수 프레디 페랄타와 드루 라스무센은 친정팀 밀워키를 상대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인 페랄타는 밀워키에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곳에서 경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