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사격에서 이틀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20일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SH2) 결선에서 22발 합계 233.9점을 기록했다. 전날 입사 종목에 이어 메달을 땄지만, 주 종목인 복사에서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0년간 함께한 로더 류영희 씨와 치르는 마지막 대회다. 두 사람은 박승우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간병인과 환자로 만났고, 이후 류 씨는 탄알 장전과 자세 잡기, 경기복 착용까지 도왔다.
박승우는 대회를 끝으로 로더 활동을 그만두는 류 씨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은 기회는 22일 혼성 50m 소총 복사(SH2)다. 박승우는 자신감을 최대한 끌어올려 생애 첫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