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축구협회가 깐짜나부리 파워FC 박항서 감독을 향한 관중의 인종차별적 조롱에 대해 공식 조사에 나섰다. 누알판 람삼 협회장은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징계 및 윤리 규정에 따른 검토 절차를 밟도록 지시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일 파타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로 비긴 뒤 라커룸으로 향하다 남성 관중에게 욕설이 섞인 ‘김치맨’이라는 모욕을 들었다. 조용히 하라는 몸짓에도 조롱이 이어지자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과 함께 관중에게 내려오라는 손짓을 했다.
선수단과 경기장 관계자들이 말리면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조사에서 인종차별 행위가 인정되면 해당 관중과 소속 구단에 각각 최대 5만 바트(약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