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이겨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으로 앞선 7회초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양석환의 우중간 깊은 타구를 달려가 잡아내면서 실점을 1점으로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올해 가을야구가 끝나면 철거되는 잠실구장에서 박해민은 수비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그는 경기 후 양석환의 타격 성향을 고려해 2스트라이크 이후 우익수 쪽으로 한두 발 이동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LG의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막판 7연패를 안긴 KIA다. LG는 지난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도 KIA에 패해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갔다.
박해민은 “이젠 이길 때가 됐다”며 광주 원정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