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17일 원정에서 원주 DB를 95-92로 꺾고 개막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최하위였던 삼성은 감독들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DB까지 제압했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구단 최다 개막 연승 기록인 6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삼성은 이관희가 3쿼터에만 12점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고, 케렘 칸터가 27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막판 3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1초 전 이선 알바노의 3점슛이 빗나가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kt를 89-69로 누르고 5승 1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삼성과는 0.5경기 차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LG에 85-75로 승리해 개막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kt와 공동 3위에 올랐다. 라건아가 19점 15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8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