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지난 시즌 챔피언 부산 KCC를 꺾고 개막 6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하며 2003-2004시즌에 세운 구단 최다 개막 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삼성은 3쿼터 한때 1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리드를 지켰다. 이후 KCC의 공격을 막고 케렘 칸터 등의 득점을 보태 75-62로 격차를 벌렸으며, 경기 막판에는 저스틴 구탕의 덩크가 잇따라 나왔다.

칸터가 양 팀 최다인 30점을 기록했고 이관희와 이규태는 각각 17점과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구단 최다 개막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리그 최다 기록은 8연승이다.

KCC는 2승 4패로 최하위에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