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국제 스포츠 대회의 연기와 취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7 아시안컵 현지 조직위원회는 16일 일정 변경 없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는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조직위는 상황을 계속 점검해 정상 개최 여건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리야드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 여파로 사우디 인터내셔널 골프대회는 무기한 연기됐고, 어반 사이클 세계선수권대회는 취소됐다.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스 슬램’도 10월에서 12월로 미뤄졌으며 FIFAe 파이널 2026 역시 연기됐다.
아시안컵의 개최 일정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상황이 악화되면 대회를 2028년으로 미룰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11월 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