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홈 2승을 거둔 KIA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양현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 시리즈를 마무리한 뒤 광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시리즈가 4차전으로 이어지면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다.
양현종은 지난 12일 LG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KIA의 시즌 3위 확정에 힘을 보탰다. 그는 반드시 패배를 피해야 한다는 부담이 한국시리즈 때보다 컸다며, 올 시즌 팀에 보탬이 됐다는 점에서 가장 뿌듯한 경기로 돌아봤다.
모든 공을 전력으로 던진 뒤에는 자신보다 좋은 투수를 올리는 편이 낫겠다고 코치에게 직접 말했다고 전했다.
프로 첫 등판과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첫 세이브의 추억이 있는 잠실에서 다시 던지고 싶은 마음도 드러냈다. 다만 패하면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갈 수 있어 팀의 시리즈 마무리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초 낮은 평가를 넘어선 선수들에게는 지금까지의 성과가 운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며, 팀의 실력을 믿고 남은 경기를 치르길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