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은 17일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거듭 패하며 쌓은 분석이 이번 승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LG는 KIA에 7연패를 당한 끝에 정규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염 감독이 강조한 수비 과제는 김도영 타석에 앞서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다. 김도영 봉쇄를 시리즈의 관건으로 보고, 장타를 허용하더라도 실점을 1점으로 제한하겠다는 구상이다.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으로 수비를 쉬었던 오지환은 선발 유격수로 복귀한다. 염 감독은 전날 회복 상태를 최종 확인해 선발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목 디스크 통증이 있는 손주영은 경기 중 투입한 뒤 상태가 괜찮으면 마무리로 기용할 계획이다.
타선에서는 가을 야구에 처음 나서는 문정빈과 송찬의의 성장을 기대했다. 홍창기·박해민·문보경·오지환·박동원이 타격감을 되찾는 것도 이번 포스트시즌의 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