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 경기에서 경고와 퇴장을 디지털로 기록하는 전자카드가 시험됐다. 지난 15일 나시오날과 렌티스타스의 코파 우루과이 경기에서 에두아르도 바렐라 주심은 옐로카드 대신 스마트폰 크기의 전자기기를 들어 경고를 표시했다.

전자카드는 사건 발생 시간을 자동 저장해 심판이 경기 후 수기 기록을 전산에 옮기는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바렐라 주심은 반응 속도와 사용 편의성에 만족하며 행정 업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관중과 TV 시청자가 화면의 노란색과 빨간색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발사 REFe는 가장자리에 LED 조명을 다는 등 가시성을 개선할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술 보완 후 남미축구연맹과 국제축구연맹 대회로 사용 범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