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리그 우승 확정을 앞두고 MVP 후보 선정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승점 66점인 서울은 오는 24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한다.

김기동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MVP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는 골잡이 클리말라와 미드필더 정승원, 주장 김진수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클리말라는 29경기에서 16골(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도 노리고 있다.

정승원은 전 경기(32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올렸고,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김진수는 수비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울산 이동경의 활약은 서울의 후보 선정에 변수다. 지난해 MVP인 이동경은 올해도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만큼 서울 내부에서는 득표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조영욱은 클리말라와 정승원의 자격을 인정하면서도 김진수가 다른 팀 감독과 주장들의 지지를 얻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