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용인대)가 16일 제주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 대학부 78㎏ 이상급에서 우승했다. 결승에서는 김민영(한국체대)을 상대로 경기 시작 9초 만에 모두 걸기 한판승을 거뒀다.
8강에서는 이혜빈을 23초 만에 발목받치기로, 준결승에서는 김미경을 10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로 꺾었다. 세 경기 모두 한판으로 끝내며 우승까지 걸린 경기 시간은 총 42초였다.
이현지는 이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뒤 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이번에는 모교인 남녕고에서 금메달을 더했다. 결승 상대 김민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쿠라시 여자 87㎏ 초과급 금메달리스트로, 대회를 마친 뒤 유도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