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전상현이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6-3으로 앞선 8회 2사 1, 2루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1차전에 이어 마무리 임무를 완수한 그는 2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돼 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등판 직후 이재원에게 초구 실투로 큰 파울 타구를 허용했지만,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위기를 벗어났다. 9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모두 처리했다. 정규리그 막판 정해영과 성영탁의 난조 속에 사실상 마무리를 맡은 전상현이 가을 무대에서도 팀의 뒷문을 지켰다.

전상현은 경기 후 몸 상태가 좋다며 감독의 신뢰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준PO에서 매 경기 던질 수 있다”며 남은 경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