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 제주 개최는 2014년 이후 12년 만이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와 재외 한인 체육단체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장은 총 74곳으로, 사격·조정·하키·카누 등 일부 종목은 제주 밖에서 치러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전국체전이 한국 스포츠의 성장과 선수들의 더 큰 무대 진출을 뒷받침해 왔다며 경쟁과 화합을 당부했다. 성화 최종 점화는 제주 출신 유도 국가대표 이현지가 맡았다.
이날 여자대학부 78㎏ 이상급에서 우승한 이현지는 도민 99명과 함께 무대에 서서 성화를 밝혔다.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전국체전 경쟁에 나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2관왕이자 한국 선수단 MVP인 오상욱은 이날 남자일반부 개인전에서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양궁 김우진과 사격 이건혁 등 아시안게임 2관왕들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