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두가 처음 나선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발 합계 241.3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다.
본선을 575점으로 전체 1위로 통과한 조정두는 결선 초반 다섯 발까지 2위였다가 선두로 올라선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발은 10.4점이었다.
마니쉬 나르왈(인도)이 233.7점으로 은메달, 양차오(중국)가 213.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조정두는 지난달 창원 장애인사격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이 종목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번 금메달로 둘째에게 금메달을 선물하겠다는 약속도 이뤘다.
그는 22일 혼성 50m 권총(SH1)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