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14일 잠실에서 두산을 4-1로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했다. 17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만, 신민재의 부상으로 내야 전력에 공백이 생길 위기에 놓였다.
신민재는 2-1로 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을 만든 뒤 1루로 달리다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됐다. 15일 검진을 앞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도 경기 후 “상황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는 신민재가 빠질 경우 오지환을 유격수, 구본혁을 2루수로 기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오지환도 무릎 부상으로 와일드카드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지환까지 나서기 어렵다면 구본혁이 유격수를 맡고 이영빈이 2루를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