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17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이벤트 경기 ‘최광야구 1429’를 열었다. 최정과 김광현이 감독을 맡고 투수와 야수가 역할을 바꾼 경기에서 광현팀이 8-6으로 승리했다.
관중 2만3000명이 구장을 가득 채웠고, 올해는 방송 생중계와 다양한 팬 이벤트도 마련됐다.
선수들은 분장과 익살스러운 공연으로 팬들과 어울렸다.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원더걸스의 ‘텔미’에 맞춰 등장한 한두솔은 베스트 퍼포먼스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 뒤 방출 명단에 오른 박종훈도 참가해 작별 인사를 전했고, 팬들은 환호와 이름을 연호하는 응원으로 화답했다.
행사는 경기 후 콩트 영상과 불꽃놀이로 마무리됐다. 박성한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이번 경기가 팬들의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