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쿠라시에서 메달을 딴 김민영과 모수민이 본업인 유도에서도 전국체전 메달을 수확했다. 16일 제주시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김민영은 여자 대학부 78㎏ 초과급 은메달을, 모수민은 70㎏급 금메달을 따냈다.
김민영은 결승에서 세계선수권 우승자 이현지에게 경기 시작 9초 만에 모두 걸기 한판을 허용했다. 모수민은 강민지를 상대로 업어치기에서 누르기로 연결해 한판승을 거뒀다.
어릴 때부터 유도를 해온 두 선수는 대학 진학 후 쿠라시를 병행했다. 지난달 아시안게임에서는 모수민이 한국 쿠라시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을 따냈고, 김민영은 한국 쿠라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영은 당분간 유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모수민은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도 국가대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