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수들이 투수와 야수의 역할을 바꾸는 청백전 ‘최광야구 1429’에 나선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최정과 김광현이 양 팀 감독을 맡았으며, 팬 2만3000명이 관중석을 채웠다. 선수들은 경기와 함께 분장을 곁들인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광현팀 선발 박성한과 최정팀 선발 최지훈은 경기 전부터 입담으로 맞붙었다. 선발 발표 게시물에 ‘이겼네’라는 댓글을 남긴 박성한이 기선 제압을 노렸다고 하자, 최지훈은 SNS를 하지 않는다며 “허공에 발길질한 것”이라고 받아쳤다.
부상 방지를 위한 구속 제한에 두 선발의 대응도 갈렸다. 지난해 홈런을 허용했던 박성한은 낙차 큰 커브로 타자를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실점으로 던진 최지훈은 직구만 던질 수 있다며 구속 제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