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한신이 중심 타자 사토 테루아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시스템 신청을 허용했다. 한신에서 미국 도전을 허락받은 선수는 구단 역사상 네 번째이며, 야수로는 사토가 처음이다.
사토는 올 시즌 타율(0.306), 홈런(39개), 타점(106타점)에서 모두 센트럴리그 1위를 기록했다.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한신은 사토가 쌓아온 성적과 팀에 대한 기여가 팬들의 응원을 받을 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사토는 입단 이후 6년간 리그 우승 3회에 힘을 보탰다.
일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늘어난 점도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시마무라 사토시 한신 구단 본부장은 국내외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장벽이 과거보다 낮아졌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