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의 순위 우위와 세인트루이스의 대응 여지
NHL 미네소타 와일드와 세인트루이스 블루즈의 대결은 시즌 성적에서 앞선 미네소타가 홈에서 우위를 이어갈 수 있는지가 쟁점이다. 미네소타는 4승 2패, 리그 6위이며 세인트루이스는 3승 2패, 리그 9위다.
성적과 경기 장소는 미네소타에 무게를 싣지만, 세인트루이스 역시 승리가 패배보다 많아 일방적인 전력 차로 읽기는 어렵다. 시즌 초반 기록인 만큼 순위를 고정된 전력 차로 받아들이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초반 득점이 바꾸는 경기 운영의 조건
초반에는 세인트루이스가 실점을 억제하면서 먼저 득점할 수 있는지를 볼 만하다. 미네소타가 선제골을 넣으면 리드를 지키는 운영이 가능해지지만,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득점하면 미네소타는 동점을 위해 공격 기회를 살려야 한다.
이 경우 홈이라는 조건만으로 경기 주도권까지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선제골의 의미는 승리를 확정하는 데 있지 않고, 어느 팀이 추격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는 데 있다.
승부의 방향과 득점 규모는 나눠서 볼 경기
미네소타가 이기는 흐름과 충분한 점수 차를 만드는 흐름은 구분해야 한다. 세인트루이스가 따라붙는 접전이 펼쳐진다면 미네소타가 앞서더라도 최종 격차는 제한될 수 있다.
득점 규모 역시 접전이라는 표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양 팀이 기회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면 총득점이 늘어날 여지가 있지만, 결정력이 떨어지면 낮은 득점 속에서도 승부는 팽팽할 수 있다.
따라서 순위는 승부 방향을 살피는 근거로 두고, 점수 차와 총득점은 실제 득점 전개에 따라 따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