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설에 휩싸인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오는 31일 첼시 원정에서도 팀을 이끌 전망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본머스전 0-3 패배 이후 감독 교체를 논의했으나, 우선 캐릭 감독에게 반등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캐릭 감독은 정상적으로 선수단 훈련을 지휘하며 첼시전을 준비했다.

맨유는 최근 공식전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정규리그에서는 8경기 동안 승점 7에 머물러 16위로 내려앉았고, 강등권과의 차이도 승점 1뿐이다.

지난 시즌 팀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던 캐릭 감독은 새 시즌 부진으로 거취를 위협받고 있다.

본머스전 뒤 홈팬들은 캐릭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다. 선수단 내부에도 갈등의 조짐이 있다.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는 코모전 패배 후 전술을 공개 비판했고, 이어진 본머스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된 뒤 출전하지 못했다. 첼시전에서 그의 기용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