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세트 점수 4-3(7-15 15-14 15-6 4-15 15-4 7-15 11-6)으로 꺾었다. 마르티네스는 남자부 최다 기록인 통산 9회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마지막 7세트에서 조건휘는 8-6으로 앞선 채 맞은 7이닝째 공격에서 3득점을 보태 11-6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개막전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한 조건휘는 통산 4승으로 강동궁, 김영원과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조건휘는 부진할 때도 5년 넘게 이어온 루틴을 꾸준히 지킨 것이 성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요즘 당구를 치는 게 너무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