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카스트로, 제임스 네일, 애덤 올러, 시라카와가 KIA에서의 시즌을 마치고 3일 출국했다. 선수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다음 시즌에도 함께하기를 바랐다.

선수단과 팬들도 이들의 재회를 희망하고 있다.

카스트로는 한글 편지에서 한국에서 야구뿐 아니라 평생 간직할 추억과 우정, 또 하나의 가족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즌 중에는 부상을 딛고 돌아와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고, 플레이오프에서 타격 부진으로 눈물을 보인 박재현을 안아주며 격려했다.

네일과 올러는 팬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해준 구단 SNS 담당자들에게 향수를 선물했다. 시즌 중에는 자비로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하고 함평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보내기도 했다.

시라카와 역시 한글 편지로 팀의 일원으로 뛰어 행복했다며, 함께한 경험을 앞으로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