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1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PO 5차전에서 1-6으로 패하며 가을야구를 마쳤다. 시리즈 2승 3패로 탈락한 뒤 이범호 감독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다음 시즌 재도전을 약속했다.
승부를 어렵게 만든 것은 초반 실점이었다. 선발 애덤 올러가 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고, KIA는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 감독은 양현종에게 준비 시간이 필요해 올러를 더 던지게 했다며 교체 시점을 아쉬워했다. 다만 올러도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그에 따른 팀의 변화를 올해의 소득으로 꼽았다.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난 취약한 자리와 컨디션 관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내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힘을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