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전3승제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2위로 직행해 휴식을 취한 삼성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끝낸 KIA를 상대한다.
삼성이 특히 경계하는 타자는 김도영이다. 이번 정규시즌 삼성전 16경기에서 타율 0.306, 홈런 9개를 기록했고, 준PO에서도 홈런 3개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도영이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부상으로 이탈한 좌완 이승현과 백정현의 공백도 안고 있다. 공격에서는 왼쪽 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구자욱의 회복이 변수다.
구자욱은 티배팅과 조깅을 시작하고 청백전에서 타격감을 점검했지만, 선발 출전 여부는 정상적인 주루와 수비가 가능한지에 달렸다. KIA는 준PO 선발진의 활약으로 불펜 소모를 줄인 채 대구로 향한다.
김도영은 삼성전에서 강했던 정규시즌 성적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준PO를 마친 뒤 “정규시즌 성적이 좋았다고 해서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며 단기전은 다른 무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