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부임하며 3년 안에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내건 김기동 감독은 구단의 신임 속에 선수단을 재편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우승까지는 부진과 갈등을 겪었다. 부임 첫 시즌 홈 5연패를 당했고, 2025년 여름에는 기성용의 포항 이적 과정에서 팬들의 퇴진 요구와 선수단 버스 저지가 이어졌다.

그해 서울은 6위에 그쳤지만 구단은 김 감독에게 계속 팀을 맡겼다.

기성용에 이어 린가드도 팀을 떠난 뒤 서울은 특정 스타에게 의존하지 않는 팀으로 바뀌었다. 김 감독은 우승 후 인기 선수 영입으로 관중을 모을지, 팀을 잘 만들어 성적으로 관중을 끌어들일지 구단이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