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을 4-2로 꺾었다. 연패를 끊고 시리즈를 2승2패로 되돌린 KIA는 11월1일 대구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건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승부가 바뀐 것은 삼성이 2-1로 앞선 7회말이었다. 삼성은 전날 김도영을 막았던 모리야마 사토시를 다시 투입했지만, 이번에는 김도영의 타구를 3루수 김영웅이 놓쳤다.

김도영은 2루까지 진루한 뒤 카스트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선빈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KIA는 한준수의 결승 적시타와 하주석의 추가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서는 사흘을 쉬고 등판한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8회초부터 나선 마무리 전상현은 이틀 연속 등판에도 2이닝 동안 22개를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KIA는 5차전 선발로 애덤 올러를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