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95-87로 꺾고 KBL 최초로 개막 9연승을 달성했다. 역대 최다 개막 연승 공동 기록을 넘어선 삼성은 1라운드 전승도 처음으로 이뤘다.
김상식 감독은 기록 달성보다 경기 중 드러난 문제에 주목했다. 소노의 골밑 약점을 공략하려다 실책이 늘었다며, 준비한 플레이로 돌아간 뒤 경기가 풀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턴오버 19개는 반성해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후반 추격을 허용할 때 벤치에서 말을 아낀 것도 선수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농구를 해야 한다는 점을 느끼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상승세의 바탕으로 팀워크와 모션 오펜스를 꼽았다. 한호빈과 저스틴 구탕, 이관희가 번갈아 투맨 게임을 이끌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좋은 슛 기회를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