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지켜본 문현빈이 내년 가을 야구 복귀를 다짐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그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팀 전체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비시즌부터 전력을 다해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현빈은 올 시즌 타격의 기복을 돌아보며 지난해 기록을 넘으려는 마음에 결과에 집착했고, 타격폼을 자주 바꾼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짚었다.

마무리 훈련에서는 2루수 복귀 가능성도 시험하고 있다. 문현빈이 첫 면담에서 복귀 의사를 밝히자 류지현 감독이 제한적으로 기회를 줬다.

문현빈은 개인적인 미련으로 팀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며 올해까지만 도전하고, 여의치 않으면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APBC 출전을 마친 뒤에는 도쿄에서 곧바로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