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장유빈과 정재현을 연장전 끝에 꺾었다. 2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고, 통산 세 번째 우승과 함께 상금 2억원을 받았다. 앞선 우승은 모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서 거둬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용준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장유빈, 정재현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세 선수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동률을 이뤘고, 18번 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도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배용준은 102m 거리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30㎝에 붙였고, 장유빈과 정재현은 버디 퍼트를 놓쳤다.

장유빈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순위를 3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고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유지했다. 대상 포인트 1위는 신상훈이 지켰다.

대상과 상금왕 등 주요 부문 수상자는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