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착공을 추진 중인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행정대집행 이후에도 요트 2척이 남아 재개발 지연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잔류 선박 반출에 나섰으며, 퇴거를 거부하던 6척 가운데 4척은 자진 퇴거하거나 대집행으로 옮겨졌다.

남은 선주들은 요트경기장으로 전입신고를 하고 요트 안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부산 시민이 다른 곳으로 쫓겨나야 하느냐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다.

사업소는 선박을 육지로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집행을 보류했다.

부산시는 해상구역 공사를 먼저 시작하면서 선주들의 자진 퇴거를 기다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요트가 계속 남아 있으면 후속 공정을 진행하기 어려워 공사가 지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