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23일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어린이·청소년들을 만나 승패에 앞서 축구를 즐기는 마음을 강조했다. 2026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을 앞두고 참석한 교육 행사에서, 학생들이 준비한 아홉 가지 축구 규칙에 마지막 열 번째 규칙으로 “즐겨라. 무엇보다도”를 보탰다.
메시는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지나친 요구가 아이들에게 압박과 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신도 늘 승리를 바라지만 즐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이길 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질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수했을 때는 지난 장면에 매달리지 말고 다시 플레이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메시의 발언을 바탕으로 축구 규칙을 만들고 학교에서 적용하는 재단 교육 활동과 연결됐다. 아이들이 함께 축구를 즐기며 존중과 공감을 배우도록 마련한 활동이다.